정남규(鄭南奎)
정남규는 일제강점기 종현성당(현, 명동성당) 총회장이자 사회 사업가이다. 1899년에 경성학당 한문과에 입학하였고, 1900년 4월부터 경성학당 보통과에 진학하여 1901년 3월 6일까지 수학하였다. 1910~1920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에 재임하였고, 1920~1923년에는 경성부 서기, 속(屬)으로 근무하였다. 이어 1923년에는 경성대목구의 재단법인 설립에 참여하였다. 1924년에 애긍회를 조직하여 1950년 9월 17일에 정치보위부에 납치되어 행방불명될 때까지 노인들을 돌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