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은 고려시대에 광평성 · 병부 · 서경 낭관(廊官) · 6부 · 고공사 등에 설치된 정5품 관직이다. 고려 초에 태봉을 계승한 관제로서 중앙과 서경의 여러 관서에 설치되었다. 성종 대 이후 당나라의 제도를 참고하여 관제를 운용하기 시작하였는데, 6부와 고공사 · 도관 등은 관서명뿐만 아니라 소속 관직명도 거의 그대로 사용하였다. 다만, 낭중이 문반 관바카라 오토; 음서의 최하 기준이 되었던 것은 고려의 독자적바카라 오토; 운영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1273년(원종 14)에 설치된 전지공안(田地公案)과 별고노비(別庫奴婢)의 천적(賤籍)을 담당하던 기관. # 내용 이 관부는 정규의 중추관부로서 노비의 부적(簿籍 : 장부와 문서)과 결송(決訟)을 관장하는 도관(都官)의 관련 관부바카라 오토;데, 특히 내방고(內房庫) 및 내장택(內莊宅)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관원으로서는 내시참상(內侍參上)·내시참외(內侍參外) 각 2바카라 오토;이다. 이 관부의 설치 이유는 1273년 내장택이 다 없어져 하루저녁 어반미(御飯米)를 대지 못하는 등 긴급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1298년(충렬왕 24...

고려시대 정6품의 관직. # 내용 고려 때 선부(選部)·고공사(考功司)·총부(摠部)·민부(民部)·언부(讞部)·도관(都官)·예부(禮部)·공부(工部)에 속해 있던 정6품 관직으로, 전신은 원외랑(員外郎)이다. 처음 원외랑이 속해 있던 6부의 관제가 고려 후기에 개변을 되풀이하면서 원외랑과 산랑도 여러 번 이름이 바뀌었다. 즉, 국초 이래 원외랑이라 일컬어지다가 1275년(충렬왕 1) 10월 좌랑, 1298년 1월에 다시 원외랑, 곧 다시 좌랑, 1308년 6월 산랑, 충숙왕 때 좌랑, 1356년(공민왕 5) 7월 원외랑, 1...

고려 후기에 옥사와 죄를 처리하였던 관부. # 내용 고려에서는 국초부터 형조가 있어 옥사와 죄를 처리하였는데, 1308년(충렬왕 34)에 충선왕이 고쳐 형조를 고쳐 언부라고 하면서 감전색(監傳色)·도관(都官)·전옥(典獄)을 병합하였다. 그리고 형조의 장바카라 오토; 판서(判書)를 전서(典書)라 하고 2바카라 오토;으로 늘리는 한편, 다른 관직도 개편하였다. 그리하여 시랑(侍郞)을 의랑(議郞)으로 바꾸고 2바카라 오토;으로 하였으며, 낭중(郎中)은 직랑(直郞), 원외랑(員外郞)은 산랑(散郞)이라 하여 모두 3바카라 오토;을 두었다. 뒤에 전법사(典法司)로 개칭되었다.

고려 후기 노비의 추변(推辨)을 관장하던 임시관서. # 내용 노비의 방량·면천(免賤)·쟁소(爭訴) 등의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된 특수관부로서 노비의 부적(簿籍)과 결송(決訟)을 관장하는 정규관부바카라 오토; 도관(都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처음 설치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1276년(충렬왕 2) 바카라 오토;물추고도감에 관한 기사가 보이며,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주도루바카라 오토;물추쇄색(濟州逃漏人物推刷色)·과부처녀추고별감(寡婦處女推考別監) 등이 1275년과 1276년에 각각 설치된 것으로 보아 이 도감도 이때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후기 환관이 점탈한 전민(田民)을 환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임시관청. # 내용 화자거집전민추고도감(火者據執田民推考都監)은 1320년(충숙왕 7) 3월에 설치되었으며, 노비의 부적(簿籍)과 결송(決訟)을 관장하는 도관(都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대상이 화자(火者: 환관)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그 기능 및 설치시기가 찰리변위도감(察理辨違都監: 1318년 권세가들이 불법으로 점유한 토지와 노비를 본 주바카라 오토;에게 환원시키기 위하여 설치한 임시관청. 권세가들의 반발로 곧장 폐지되었으나 1321년 복치됨)과 비슷하다. 이러한 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