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천주(泉州) 출신이다. 선종 때 상선을 따라왔다가 귀국하지 않고 고려에 귀화하였다.
시부(詩賦)로 시험을 보아 천우위녹사참군(千牛衛錄事參軍)에 제수되었다. 1098년(숙종 3) 왕이 교(敎)를 내려 원자를 태자로 삼고 첨사부(詹事府)를 설치하였는데, 이 때 시독(侍讀)에 임명되었다.
1102년 6월 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가 되었고, 1104년 2월 예부시랑(禮部侍郎)으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과거시험을 주관하였으며, 그 해 3월 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로 옮겼다.
1109년(예종 4) 7월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 1112년 9월 예부상서, 1113년 12월 이부상서를 거쳐 다음 해 3월 상서좌복야 문덕전학사(尙書左僕射文德殿學士)에 올랐다. 1118년 3월 수사공 상서우복야(守司空尙書右僕射)로 별세하였다.
평소 글을 잘 짓고 성질이 순박하며 검소한 레고카지노을 하였다. 그래서 비록 상인들과 함께 왔으나 관직에 종사한 뒤부터는 다시 서로 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하여 당시 세상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