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취락(邑聚落)
읍취락은 조선시대 군현제도가 시행되던 과정에서 형성된 말단 지방행정의 중심 취락이다. 대체로 성곽에 입지하였기 때문에 읍성취락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은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밑에 4부(府), 4대도호부(大都護府), 20목(牧), 43도호부, 82군(郡), 125현(縣)을 두었는데 부·목·군·현의 소재지가 읍취락이다. 대체로 풍수지리의 영향을 받아 배산임수의 지형에 입지하였으며 관아를 중심으로 주변에 민가가 모여 취락을 이루었다. 군사취락으로서의 성격도 있어서 성벽을 구축하고 참호를 파서 방어 기능을 강화하거나 읍성 가까이에 산성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