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후기 임유무 제거, 삼별초의 난 등과 관련된 무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270년(원종 11) 찬성사 송송례(宋松禮), 전 추밀원부사 홍문계(洪文系)와 함께 당시의 무인집권자 임유무(林惟茂)를 제거함으로써 1세기 동안의 무신정권을 종식시키고 왕정복고를 가능하게 하였다. 같은 해 장군으로서 강화도에 파견되어 출륙환도(出陸還都)를 반대하는 삼별초(三別抄)에게 정부의 환도방침을 통고하고 아울러 삼별초의 해체작업을 추진하여 삼별초난의 동기가 유발되었다. 충렬왕 때에 대장군에 오르고, 임유무 처단의 공으로 포상을 받기도 하였다.

송송례는 1270년(원종 11) 무신집정자 임유무를 처단하여 100년 무신정권을 무너뜨리고 왕정을 되돌리는 데 크게 공헌한 무신이다. 이후 원종대 후반부에서 충령왕 대 전반부에 일본원정에 필요한 군사를 징발하거나 외교적 교섭을 위해 원에 파견되는 등 고려의 재상으로서 일정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였다.

임유무는 고려 후기에 교정별감을 역임한 무신정권 시대 최후의 집권자이다. 임연의 아들로 정권을 승계하였으나 정치적 경륜이 미흡한 상태에서 권력 기반의 안정화에 실패하였다. 몽골의 후원을 받은 원종의 왕정복고 논리에 의하여 송송례 등에 의하여 제거됨으로써 100년 무신정권이 종식되어 왕정복고와 개경 환도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