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능원 (陵園)

능의 어원

군왕의무덤을 능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부르기 시작한 것은 전국시대(戰國時代)^주41부터로 추정되며, 한(漢) 고조(高祖, 유방)의 능을 장릉(長陵)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칭한 것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미루어 한나라 때부터 별도의능호(陵號)^주42를 올리기 시작한 것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신라박혁거세가사릉(蛇陵)^주43에 안장되었다고 하지만 사릉이 능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고려 이전에는 별도의 능호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고려 이전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누구의 능’ 식으로 그 명칭이 정해지고 있다. 더불어피장자^주11가 밝혀진 경우, 신분에 따라서 능, 묘 등의 명칭이 붙여지지만, 피장자를 특정할 수 없을 경우 일반적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고분(古墳)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구분하고 있으며, 총(塚)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부르기도 한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산릉(山陵)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산릉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다. 북위(北魏) 역도원(酈道元)의『수경주(水經注)』^주44에서는 “진(秦)에서 천자의 무덤을 ‘산(山)’이라고 불렀으며, 한(漢)에서는 ‘능(陵)’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불렀으므로 통칭해 ‘산릉(山陵)’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원의 어원

무덤올림푸스 슬롯사이트서 원(園)이라는 명칭은 『한서(漢書)』에 선제원릉침묘(先帝園陵寢廟)로 등장했지만 뚜렷하게 어떠한 신분의 무덤을 칭하기보다는 능역의 넓은 뜻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사용한 것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추정된다. 이후 송(宋)에서 영종(英宗)의 생부(生父) 묘소를 복원(濮園), 효종(孝宗)의 생부 묘소를 수원(秀園)이라고 했으나 정례화되지는 않았다.

능원의 구분이 제도화되는 것은 청(淸)나라의 일로, 황제의 아들인 친왕(親王)과 친왕의 세자(世子), 군왕(郡王), 공주(公主), 종실(宗室), 패륵(貝勒), 패자(貝子), 진국공(鎭國公), 보국공(輔國公), 진국장군(鎭國將軍), 보국장군(輔國將軍)의 묘소를원침(園寢)^주45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원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후기에 발생하는데 1626년인조(仁祖)의 생부 정원 대원군(定遠大院君)의 묘소를 흥경원(興慶園), 생모 연주 부부인(連珠府夫人) 구씨의 묘소를 육경원(毓慶園)이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 1632년 정원 대원군이원종(元宗)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추존되면서 흥경원은 장릉(長陵)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여지고, 연주 부부인이인헌왕후로 추존되어 합장하면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최초의 원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1753년영조가 자신의 생모 숙빈 최씨의 묘소를소령원(昭寧園)^주46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이면서 원은 조선 왕실의 고유한 능원 제도로 정착되었다.

고구려

고구려의 고분은 역대 도읍 주변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성되어 중국 집안현 통구 압록강 중상류 유역, 평양 대동강 유역에 집중되어 있다.『삼국사기』에는 227년에산상왕(山上王)을 “산상의 능에 장사 지내고 이름을 산상왕이라 하였다. [葬於山上陵, 號爲山上王.]”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보면 ‘능’이라는 명칭과장지(葬地)^주47를 국왕의 시호처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동천왕(東川王)은 시원(柴原),중천왕(中川王)은 중천의 언덕[中川之原],서천왕(西川王)은 서천의 언덕[西川之原],미천왕(美川王)은 미천의 언덕[美川之原]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의 고분은 축조 방식에 따라돌무지무덤(積石塚), 봉토무덤(封土墳)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돌방〔石室〕 내부의벽화(壁畵)가 있는 곳을 벽화분(壁畵墳)이라고 한다.

백제

백제의 고분도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역대 도읍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서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백제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조영^주12에 대한 기록은 찾기 힘들지만 1971년 공주 송산리에서무령슬롯사이트이 발견되면서 백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조영 과정, 형태,부장품등과 관련된 사실들이 밝혀졌다.

무령왕과 왕비의지석을 통해서 무령왕은 만 2년 3개월, 왕비는 2년 4개월만에 안장(安葬)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능 대신 대묘(大墓)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또한지신(地神)에게 땅을 구입한매지권(買地券)이 발견되어 백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의 단면을 알 수 있다. 무령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백제 고분 중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곳으로 3천여 점의 출토품은 백제미술의 진수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중국과 활발히 교류한 모습도 보여 준다.

백제 고분은 돌무지무덤,널무덤, 벽돌무덤, 돌방무덤, 독무덤등이 있다. 돌방부덤은 한성, 웅진, 사비 시대에 걸쳐 건립되었다. 벽돌무덤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웅진 시대에 건립되었으며, 공주 송산리 6호분과 무령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두 기가 있다. 부여 능산리 1호분은 돌방무덤으로 돌방 내부에사신도(四神圖)를 그려 넣기도 했다.

신라

신라는 도읍이 경주 한 곳뿐이었기 때문에 신라의 고분은 경주와 그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의 시조인혁거세 거서간이 사망하자 사릉(蛇陵)에 장사지냈으며, 그 이후 제2대남해차차웅, 제3대유리이사금, 제5대파사이사금을 이 사릉에 장사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미추이사금은 대릉(大陵),법흥왕과 진흥왕은 애공사(哀公寺)북쪽 산봉우리,진평왕은 한지(漢只),선덕왕은 낭산(狼山), 진덕왕은사량부(沙粱部)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경주 시내에 분포하고 있는 대형 고분인 돌무지 덧널무덤〔積石木槨塚〕은 신라의 대표적인 고분 형태이다. 이러한덧널내에관, 부장품을 넣은 뒤 덧널 위에 돌을 쌓은 뒤 흙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덮어 봉분을 만든 형태의 고분은 신라만의 특징이다.금관총, 서봉총, 천마총, 황남대총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황남대총은 남북 길이 120m, 동서 길이 80m의 규모로 신라 최대의 고분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5만 7천여 점의 유물을 통해 신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통일신라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경주 주변에 분포되어 있으며, 돌무지 덧널무덤에서 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으로 바뀌었다. 『삼국사기』와『삼국유사』등에 상당수 통일신라 때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위치가 기록되어 있으며,신도비(神道碑)등의금석문이 발견되면서 피장자가 밝혀진 곳이 여러 곳 있다. 대표적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태종무열올림푸스 슬롯사이트^주48, 성덕올림푸스 슬롯사이트^주49, 경덕올림푸스 슬롯사이트^주50, 원성올림푸스 슬롯사이트^주51, 흥덕올림푸스 슬롯사이트^주52이 피장자가 명확한 통일신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다.

통일신라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서는 기존 고분에서 건립되지 않았던 석물(石物)들이 발견되었다. 봉분 주변을 두르는호석(護石)과 난간(欄干), 봉분 앞의상석(床石), 봉분 주변의 사자상(獅子像), 신도(神道)의석인상(石人像)^주53과 석주(石柱)^주54, 신도비 등이다. 이러한 석물들이 대부분 갖추어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성덕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원성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흥덕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등이다.

통일신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석물은 특히 당(唐)의 능묘(陵墓) 제도의 영향이 커서 비석, 사자, 석인상 등의 배치 및 석인상의 복식, 사자상의 형태 등이 매우 닮아 있다. 반면에 통일신라의 독자적인 석조물로는호석과 난간석,상석등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호석은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주14을 조각하고 주변에 난간석을 두르는데, 이러한 호석과 난간석은 중국 묘제에서 찾을 수 없는 고유한 모습이다. 이 호석과 난간석은 고려시대에 12면(面)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변화된 뒤 조선까지 계승되는 우리나라 능묘 미술의 특징이다.

고려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과 왕후릉을 합쳐 총 60기가 조영되었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강화도에도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있다.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60기가 조영되었지만 현재 28기만이 피장자와 위치 등이 명확히 확인되어 있다. 조선 후기에 이미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곳이 많아지는데 이로 인해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표석(表石)^주15이 건립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통일신라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비교적 평지에 조성되었다면 고려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비교적 비탈진 능선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대체로 3단으로 조영되어 있다.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최상단에는봉분^주16이 있고, 그 주변에병풍석(屛風石)^주17, 난간석,석양(石羊)^주18, 석호(石虎)^주19가 있다. 봉분 앞에는망주석(望柱石), 상석이 놓여 있다. 두 번째 단의 중앙에는장명등(長明燈), 양옆에문석인(文石人)^주20이 있으며, 세 번째 단에도 석인상이 건립되어 있다. 가장 아래에는정자각(丁字閣)형태의 건물터가 있어서제각(祭閣)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전체 규모 면에서 통일신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비해 작아졌다.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내부는관곽^주21을 넣은현실(玄室)^주22이 석실(石室)^주23로 조성되어 있으며, 사방의 벽과 천장에 회(灰)를 바르고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천장에는일월성신(日月星辰)^주24, 벽에는사신(四神)^주25을 그리기도 했다. 다만공민왕 현릉(玄陵)등 일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제외하면석단(石壇)^주26이나 기타 석물들의치석(治石)^주27수법이 정연하지 못하고, 조형적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우수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민왕 현릉 석실의 벽에는 구름 위에 문관 복식의 십이지신상을 그렸으며, 관(冠)에십이지신에 해당하는 동물의 머리를 그려 넣기도 했다.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대부분이 도굴되었지만 일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서는부장품일부가 확인되었다.인종(仁宗) 장릉(長陵)에서 출토된 것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전래되는 1146년(황통 6년(皇統六年))명 인종시책(諡冊), 청자과형병(靑磁瓜形甁, 국보) 등이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시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는 숙위군을 배치했으며, 조선시대에는 고려의 능묘를 수리하거나 보호 구역을 정해 보호하였다. 1818년에는 피장자가 확실한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30기에 표석을 건립하기도 했다. 현재 북한 지역에 있는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국보 유적, 보존급 유적, 남한 지역에 있는 고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사적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분포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27대 왕과 왕후릉 및 추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포함 총 44기이며, 모두 잘 보존되어 있다.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북한인 황해도에신의왕후 제릉, 정종과 정안왕후 후릉이 있으며, 강원도 영월의단종 장릉을 제외한 41기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

제도 변화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제도는, 개국 초에공민왕 현릉을 계승해신덕왕후 정릉등을 건립했으며,세종대에 불교적 제의(祭儀)와문양등을 배제해『세종실록』 ｢오례의(五禮儀)｣^주55에 최초로 제도화되었다. 1474년에바카라 도박AD6D;바카라가 반포되면서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제도가 완비되는데 앞서 『세종실록』 ｢오례의｣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국조오례의』 반포 이후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모두 『국조오례의』의 제도를 따라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다양하게 변형해 조성됐다. 18세기에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석물의 규모를 줄이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석물 간소화가 진행되는데 이를 반영해 1758년에을 편찬했다.

『국조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에서 보이는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제도 중 가장 큰 차이점은 관을 안치하는 공간을 석실(石室) 혹은회격(灰隔)^주29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만드는 것이었다. 조선은 고려를 계승해 15세기까지 석실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국조오례의』에서 제도화되었다.세조는 유교(遺敎)로 석실 대신 회격을 사용하게 하는데, 이로 인해 1468년에 조성된 세조광릉(光陵)^주31은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최초로 회격이 조영되었다. 더불어 세조 광릉은 봉분 주변을 두르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는데 회격 사용과 병풍석 제거는 왕실에서부터 검소한 덕을 밝히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이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영향을 미쳤다.

세조 때 없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석물 중 하나가신도비(神道碑)이다.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건국 초부터 신도비를 건립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다. 그러나계유정난때 이미 완공된문종 현릉신도비가 폐기되고, 세조는 왕의 기록이 국사에 남아 있다고 신도비 건립을 하지 않았으며, 세종영릉^주32이 여주로 옮겨지면서 신도비가 매장되었다. 이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는 비석을 건립하지 않는 전통이 200여 년간 지속되다가 1673년송시열(宋時烈)의 건의로효종영릉에 간단한 능표(陵表) 건립을 시작하고, 1724년숙종 명릉조성 시 능표 건립을 제도화한 이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 때 능표도 함께 건립되었다. 이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중 표석이 없는 곳은영조, 정조대에 여러 차례에 걸쳐 세우기도 했다.

조영 과정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약 4개월의국장기간 내에 조성되는데, 이는 능지(陵地)를 찾고, 땅을 능역에 맞게 정비하고, 건축물과 석조물을 제작하기에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다. 그래도 4개월 내에 이러한 큰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건설하는산릉도감(山陵都監)에 삼물소(三物所), 조성소(造成所), 노야소(爐冶所), 대부석소(大浮石所), 보토소(補土所), 소부석소(小浮石所), 수석소(輸石所) 등 7개소와 별공작(別工作), 분장흥고(分長興庫), 번와소(燔瓦所) 등이 체계적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운용되었기 때문이다.

석물과 건축물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석물과 건축물을 성격별로 구분해 보면 석실과 회격이 가장 중요하고, 그 위에 조영하는 봉분과 병풍석과 난간,곡장(曲墻)^주56등 봉분 시설이 그 다음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병풍석은 조선 전기에 다수 건립되지만 조선 후기에는 점차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화되어 난간만을 두르게 된다. 봉분과 곡장 사이에는 석양(石羊)과 석호(石虎)를 조각해외호(外護)하게^주57한다.

망주석(望柱石)은 본래 명칭이 전죽석(錢竹石)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소전대(燒錢臺)와 함께 제의(祭儀) 석물이었으나 조선시대에 관련 제의가 사라지면서 소전대는 폐지되고, 전죽석은 망주석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름을 바꾸어 존치된다.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상석(床石)은 실제 제향을 올리지는 않지만 전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건립되어 있다. 제향을 올리지 않아혼유석(魂遊石)으로 혼동되기도 하지만 상석이 올바른 명칭이다. 상석 앞에 건립되는 장명등(長明燈)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시신을 안치한 뒤소상(小祥)때까지조석상식(朝夕上食)^주35때 등불을 켜는 제의 석물이다. 장명등은 평면 형태에 따라 8각은 17세기까지, 4각은 18세기 이후 집중 제작되었다.

의장(儀仗)석물의 대표적인 작품은 석인상(石人像)으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는 문석인(文石人)과무석인(武石人)^주36이 각기 건립되고, 이를 따르는석마(石馬)^주37도 건립되었다. 문석인은 복두공복상(幞頭公服像)이 대부분이며, 정조건릉^주58이후부터 금관조복상(金冠朝服像)이 건립되었다. 무석인의갑주(甲冑)^주38형태는 시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건축물은 대부분제향(祭享)^주39시설로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자각이다. 가로 형태의 공간이 정전(正殿)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실제 제향이 이루어지며, 정전 앞에 길게 나온 부분은 배위청(拜位廳)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제향 시의 예비 공간이다. 이밖에도수라간(水刺間)^주40, 수복방(守僕房),홍살문(紅箭門), 향로(香路)와 어로(御路)^주59, 재실(齋室)등의 건축물이 있다.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가치

조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전체 44기가 완전하게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된사료(史料)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 시 작성한『산릉도감의궤』와 관리 목적으로 편찬된 각종 등록류(謄錄類), 능지(陵誌) 등을 통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부터 관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 더욱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에 소요된 비용이나 참여한 장인(匠人) 목록 등은 조선시대 경제, 문화사 복원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2009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시대 원(園)은 능(陵)과 묘(墓) 사이의 특수한 체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시대 후기에만 나타나는 고유한 제도이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시대 원은 인조(仁祖)가사친(私親)^주10묘소의추봉(追封)을 위해 마련한 제도였는데 이를 적극 활용한 것은 영조(英祖)였다. 영조는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묘소를 1753년 소령원(昭寧園)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봉원(封園)한 뒤, 1755년에는카지노 잭팟 금액C778묘를순강원(順康園)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봉원했다.

영조에 이어 왕위에 오른 정조는 사친(私親)인 사도세자(思悼世子)^주60의 수은묘(垂恩墓)를 1776년 장헌세자(莊獻世子)^주61 영우원(永祐園)^주62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였다. 1789년 양주에 있던 영우원을 수원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옮기면서현륭원(顯隆園)^주63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바꾸기도 했다. 또한 정조는 효장 세자(孝章世子)에게 입후(立後)되어 왕위에 올랐는데, 이에 효장 세자를진종(眞宗)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추존했다. 이후 진종의 생모이자 영조의 후궁인토토사이트C815;토토사이트BE48;의 묘를수길원(綏吉園)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대체로 조선시대 원은 처음에 묘로 조성되었다가 원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여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1870년에는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순회묘(順懷墓)를 순창원(順昌園),소현세자소현묘를 소경원(昭慶園), 소현 세자빈 민회빈 강씨의 민회묘를 영회원(永懷園), 의소 세손 의소묘를의령원(懿寧園), 문효 세자 효창묘를효창원(孝昌園)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였다. 1899년에는 장헌 세자가장조(莊祖)로 추숭됨에 따라 그 사친 영빈 이씨 선희묘(宣禧墓)가 수경원(綏慶園)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여지기도 했다.

사후 바로 원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된 사례는 정조의 후궁인 원빈 홍씨의인명원(仁明園)과 수빈 박씨의휘경원(徽慶園)^주64이 있다. 원빈 홍씨의 오빠인홍국영이 축출되면서 묘소로 강등되었다.고종후궁 순헌 귀비의영휘원(永徽園)과 영친왕^주65의 아들의숭인원(崇仁園)등도 처음부터 원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조영되었다.

이렇게 조선시대 원은 대부분 묘소로 조영된 뒤 원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높여지는 것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원의 체제상 특별함은 없다. 다만 소령원, 순강원, 수경원은 석마, 석호, 석양이 추가배설되었으며^주66, 다른 원들은 비석을 새로 건립하거나 추각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원으로 조영된 수빈 박씨 휘경원의 사례를 보면 봉분 주변에 석양과 석호 1쌍을 배치하고 봉분 앞에 석상과 장명등, 좌우로 망주석, 문석인, 석마를 1쌍 건립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체제와 유사하지만 석양, 석호의 수를 반으로 줄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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